[뇌절임장] 여의도 시범 아파트-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섬은?

 

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 입니다.

 

여의도 불꽃 축제를 죽기 전에 한 번 꼭 봐야할텐데 하며 매년 자리를 알아봅니다. 한강공원에 애들이랑 가면 밟혀죽을 것 같아서 엄두는 안나고 근처에 음식점, 명당 검색을 매년하고 결국에 한 번을 못갔는데요.

 

쉬운 방법을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아! 여의도 시범이나 삼부 아파트를 사면 되는구나. 이렇게 쉬운걸 왜 몰랐지??

 

자 오늘은 여의도 불꽃 축제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명당 삼부아파트와 시범아파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삼부 아파트 VS 시범아파트 비교

 

여의도 재건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삼부와 시범 아파트 일텐데요. 둘다 60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재건축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입니다.

 

	삼부아파트	시범아파트
연식 및 세대수	1975년 (866세대)	1971년 (1584세대)
시세	평당 8,300만	평당 8,300만
장단점	지하철(여의나루) 초근접 IFC 및 더현대 등 주요상권 초근접	여의도 성모병원 초근접 한강사이뷰 다수 설계 가능 (동향)
학군	여의도 초중고 사실상 모두 품고 있음

 

용적율 상한은 시범아파트의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 (172%)에서 ▶ 준주거지역 (400%)

삼부아파트의 경우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조정(500%) 됩니다.

 

만일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서울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용적율 혜택을 주게 됩니다. 일반분양가도 1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높은 사업성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이 정도 사업성이면 현재 25평에서 재건축 후 34평 신청시 추가분담금이 없거나 일부 환급받을 정도의 사업성 입니다. 

 

특히 이 두개 학교는 여의도 유치원부터, 초중고가 다 오밀조밀 몰려있어서 요람부터 대학교 입학까지 완전 케어가 가능 합니다. 

 

 

 

 

 

 

여의도의 근본

 

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 입니다. 1971년 당시 기준 12층으로 국내 완공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아파트 였습니다. 

 

당시에 엘리베이터 자체가 백화점이나 정부청사에나 있는 초고가 장비 였는데 가정주택에 도입되었으니 말 다한거죠. 그 당시에는 입주민 조차 작동법을 몰라서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눌러주는 승무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지내 상가 에스컬레이드가 최초로 도입되었는데 이걸 타보겠다고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오기도 했고 이를 보기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시민 아파트는 서민을 중심으로 타겟을 잡는 게 보통 이지만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처음부터 중산층 이상으로 분양을 실시 했습니다. 당시 입주민들의 근본을 알 수 있는 대목이랄까요.

 

당시 시범아파트 입주자 여성의 70%이상이 대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올 정도로 고학력, 전문직들의 성지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 1970년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 되나?

 

2022년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밀고 있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말 이번에야 말로 되나 싶었습니다. 1600여세대에서 약 1000세대를 늘리고 용적율 400% 이하 수준으로 하여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고층 아파트로 계획을 하였씁니다.

 

하지만 아파트 내 기부체납을 통하여 노인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를 설치하려 하자 입주민들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입주민들 사이에서 반대가 생겨나서 쉽지 않습니다.

 

만일 서울시에서 이를 밀어 붙이려면 용적율 상승을 더 크게 올려주던가 당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지금 기준으로는 노인요양시설 이야기는 없던 이야기가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결국 신통기획으로 빠르게 하겠다면 이미 진즉에 했어야 했으나 최근에 입주민 결의로 아파트 도색을 새롭게 하며 50년이나 60년이나 무슨 차이가 있냐 천천히 할란다. 라는 입주민의 스텐스가 보입니다.

 

여의도 신통기획 1호로 불리며 오세훈 시장의 랜드마크성 프로젝트라 서울시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이러한 점을 잘 이해하는 입주민들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최악의 경우 사업 백지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일 투자를 한다면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만에하나 신속통합으로 진행된다면 대한민국의 월스트리트가 되고 강남을 뛰어넘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후보 중 하나가 될테니까요.

 

 

 

 

 

같이보면 좋은 글

 

 

레미안 원펜타스 분양가, 청약정보, 입지 (Feat.아크로리버파크, 원베일리)

 

주택연금 월 수령액, 장단점, 가입조건, 신청방법

 

[뇌절임장] 왕십리 센트라스 & 텐즈힐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