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영화 추천 (아델라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입니다.

 

타임슬립 영화라 하면 사실 엣지오브 투마로우, 백투더퓨처 와 같이 과거와 미래로 시간을 이동하는 영화 인데요. 오늘은 타임슬립은 아니지만 타임슬립 같은 소재가 재미있는 영화 2편을 소개 합니다.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인공을 맞았는데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네!! 가십걸의 주인공 세레나 맞습니다. 참고로 그녀는 현재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의 실제 와이프 입니다.)

 

 

영화 초반 장면이 무척 흥미로운데요. 

 

흰머리의 노년의 여성과 주인공 아델라인이 식사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아델라인은 조용히 노인에게 읊조립니다.

"딸!!. 음식 짜게 먹지 말라고 엄마가 이야기 했지?

 

 

이건 무슨 상활 일까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딱 한 줄로 요약이 가능 합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삶을 가지게 된다면?? 

 

 

주인공 아델라인은 딸과 남편을 둔 행복한 주부 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잃고 29살의 나이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와중 우연한 사고로 영원히 늙지 않게 됩니다. 그녀의 시간은 영원히 29살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멈춰서 100년을 살아가게 됩니다. 

 

처음 몇 년간은 그녀도 본인이 특별한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신분증 검사를 하게 되는데 경찰이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라며 다그치게 됩니다.

 

그 날 그녀는 그렇게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을 주기로 그녀는 신분을 바꾸고 주거지를 옮기며 살아 갑니다.

 

그렇게 살던 와중 사랑하는 남자 (헤리슨 포드)를 만나지만 그가 본인에게 청혼하려는 것을 알아챈 순간 그를 떠납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그녀에게 평범한 삶은 허락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혼자 살아가며 주위의 사랑하는 모든이를 항상 떠나 보내기만 하며 40년이 지납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더 이상 도망치며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와 평범한 삶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는데요. 그 남자의 아버지가 바로 40년전 본인에게 청혼하려던 그 남자 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연 그녀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 형님 이십니다. 설명이 필요 없죠?

네이버 평점이 무려 9.52점에 국내 개봉시 150만명을 넘긴 작품 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80세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는 점점 어른이 되고 아기가 되어 갑니다. 

 

주인공 벤자민은 태어날때 마치 죽기전 노인의 모습마냥 온 몸이 주름지고 백내장을 달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 그를 낳다가 어머니는 사망하고 아버지는 매정하게 그를 양로원 앞에 버립니다.

 

그렇게 양로원에서 노인들과 살게된 벤자민은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합니다. (=점점 젊어진다) 양로원에서 노인분들과 살며 하나 둘 그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며 그는 삶과 죽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인의 모습을 한 그에게 어느날 6살 소녀가 찾아와서 그들은 친구가 됩니다. 물론 벤자민도 6살이었고 그 둘은 서로 함께 어울리고 싶었지만 주위의 시선은 그 둘을 친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17살이 된 백발의 벤자민은 양로원에서 나와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바다에서 뱃사람의 인생 시작합니다.

 

세상 곳곳을 다니며 사랑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습니다. 그리고 수 년에 한 번씩 첫사랑 소녀를 만나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옵니다. 다시 만날 때마다 벤자민은 점점 젊이지고 소녀는 점점 자라나 여자가 되어가며 그 둘은 마음속에 사랑의 감정을 키워 갑니다. 

 

 

벤자민버튼 VS 아델라인 결말 및 감상평

 

만일 여러분은 한 가지를 선택 한다면 영생 VS 거꾸로 사는 인생 어떤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라면 시간이 거꾸로 가는 벤자민 버튼을 선택하겠습니다. 두 영화의 설정은 비슷한 듯 다르지만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비슷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운명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가?

 

두 주인공 둘다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없지만 둘 다 사랑을 쟁취하는 선택을 합니다.

아델라인의 여주인공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우연히 본인의 머리에서 흰 머리 한 가닥을 발견하게 되며  이렇게 읊조립니다.

 

It is Perfect

 

본인의 노화 시작되었음을 알게되며 평범한 삶을 사랑하는 이와 보낼 수 있음을 알게된 그녀는 비로소 스스로 행복을 찾게 됩니다.

 

벤자민 또한 첫사랑 그 소녀를 찾아가 둘은 아이를 낳고 살아가기로 결심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점점 사춘기 소년이 되어가는 본인의 모습을 보며 아빠 역할을 할 수 없음을 알고 부인과 딸을 두고 그들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치매에 걸린 소년 벤자민은 결국 경찰에 의하여 그녀에게 돌아가게 되고 아가의 모습을 한채 그녀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다른 영화 2편이지만 둘다 서로의 사랑을 찾아 운명을 거스르고 잠시 또는 영원한 행복을 찾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늙는 것, 내게 주어진 평범함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아이와 와이프의 곁을 떠나야만 하는 벤자민의 심정을 헤어리며 내 옆에 누워있는 나의 아들을 바라봅니다.

 

새삼 평범하게 함께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던 영화 아델라인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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