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어린이) 아토피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입니다.

 

저희 둘째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처음 시작한 일이 간지러운 부분을 피가 날때 까지 박박 긁는 일이었는데요. 보는 부모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다행히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어 가끔 잊고 살 정도 인데요. 오늘은 영유아 아토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아토피의 정의와 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Atopic Dermatitis)은 유전적원인/환경적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또한 아토피를 발현시키는 유전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후에 서술한 다양한 이유들 떄문이 아닐까 하는 예측의 영역에 있습니다. 

 

 

영유가 시기에 많이 발현되며 초기에 증상을 잡지 않으면 만성화가 되어 사회생활이 힘든 수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언 김대범씨의 경우에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아토피로 인하여 아예 잠을 잘수가 없으며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아토피 증상은 초기에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합니다.

 

가렵다 보니 긁게되고 긁으면 습진화가 진행되어 습진이 더 심해지고 습진화가 지속됨에 따라 더 가렵고 더 긁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토피의 진행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의 의지로 참을수 있는 정도의 가려움이 아닙니다. 

 

즉, 아이들이 가렵다고 긁는것을 야단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아토피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로써 할 수 있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보습입니다. 

 

 

아토피가 생기는 이유

 

의학계에서는 크게 3가지 이유일 것이다라고 예측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유전적 이유 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70%이상이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에서 기반한 예측 입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72%에서 동시에 아토피가 발현이 되는 반면 이란성의 경우 23%만 발현되는 것을 보면 유전적 소인이 강한 피부염임을 예측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 경험상 유전적인 부분이 더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첫째와 둘째는 100%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데 둘째만 아토피를 겪고 있는 것을 보면 유전적으로 아토피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는 환경적 이유 입니다.

TV 프로그램을 보면 시골로 이사 후 아토피가 자연치유 되었다는 전설적인 사례들이 나옵니다. 실제로 아토피라는 질병은 석유화학 제품을 인간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에 넓게 퍼진 피부염 입니다.

 

인류는 수백만년 동안 천천히 진화하며 생활환경에 맞추어 DNA와 생체리듬이 아주 천천히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100년간의 환경변화가 지난 수백만년의 변화보다 더 급격히 변화하였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의 속도에 인간의 몸이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로 보여질 정도 입니다. 난임률, 암 발병률, 아토피 모두 같은 연장선상 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면역력을 낮추는 항생제 사용 증가,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가 아토피 증가의 큰 이유로 꼽힙니다.

 

세번째는 면역학적 이상 입니다. 

 

마치 음식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것처럼 피부 또한 특정 물질에 대하여 필요이상의 과민반응을 하게 됩니다. 아토피의 경우 피부 내의 면역세포들이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과민반응을 하게 되고 결론적으로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화가 시작 됩니다.

 

영유아 아토피 주의사항

 

영유아의 경우 생각보다 높은 비율로 아토피를 겪고 있습니다. 전체 영유아 중 10~20%가 겪고 있으며 성인의 경유 1~3%가 앓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부모님들이 100일전에 아이의 피부를 보고 많이들 걱정 합니다. 흔히 말하는 태열 때문인데요.

 

엄연히 말하면 태열도 아토피의 일부이긴 하지만 대부분 만 1살 이전에 자연 치유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기 시점의 붉은 홍반, 특히 양볼의 빨간 피부는 최대한 보습에 신경 써주며 추이를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병원에 가도 100일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따로 약이나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보습이 최고 입니다.

 

아주 높은 확률로 자연치유 됩니다. 

 

 

생후 6개월 경까지는 태열과 아토피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일 돌 이후까지도 빨간반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 방법

 

서두에 기술한바와 같이 완벽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아토피는 장기전이라는 생각으로 다가가야 하며 질병관리청에서 고지한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번에 치료한다는 마음을 버린다.

 

아토피피부염은 좋아졌다고 몸의 컨디션이 안좋으면 다시 재발합니다. 잠시 좋아졌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또 재발 합니다. 이처럼 완치의 개념이 없지만, 내 몸의 컨디션은 내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을 컨디션을 잘 조절하여 아토피 발병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는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2. 강력하고 빠른 치료가 아닌 부작용이 적은 치료

 

과거에는 강한 항생제 치료를 통하여 한 방에 어떻게든 치료하는 치료법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토피는 확실하고 빠른 치료는 없습니다. 최대한 부작용이 적고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3. 일관된 진료 방법의 고수

 

어디가 좋다더라 하며 병원과 치료방법을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의사-환자간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아토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평생 관리를 받는 다는 생각으로 치료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약이나 소염제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은 아주 잠깐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만 거둘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좋은 약을 찾는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생활습관과 좋은 식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토피 관련 자주 하는 질문들

 

Q :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된다?

A: 아토피에 완치의 개념은 없습니다. 그 어떤 치료법도 유발 요인을 100% 제거할 수 없기에 언제든 재발 가능 합니다. 즉, 모든 아토피 환자분들은 각자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천차만별 이므로 남의 치료법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비효율적 입니다.

 

Q. 산모가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을 먹으면 신생아에게 아토피 피부염을 전염시킬 수 있다?

A : 임신 중 음식물의 종류와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율은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산모가 임신기간 흡연을 하게 되면 아기의 아토피 발병률이 2~3배 높고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Q. 아토피에 목욕은 오히려 안 좋다.

A :  목욕을 통해 피부에 안 좋은 물질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항원 물질, 외부 먼지)을 씻어내어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옵니다. 하지만 목욕시 흔히 말하는 이태리 타올을 통하여 때를 벗겨내는 행위는 오히려 피부의 각질층을 파괴하여 피부 보호기능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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