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기신청 절차, 입소순위 및 입소대기, 보육료, 어린이집 비교

 

 

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입니다.

 

저의 첫째 아들은 가점에서 밀려서 원하는 어린이집에 넣지 못하고 임시로 옆 아파트 어린이집에 넣고 언젠가는 빈자리가 나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요. 이제 곧 유치원에 가네요 

 

저출산이라고 난리인데 왜 우리동네는 어린이집 넣기 왜이리 힘들지?

위와 같은 소리가 나오는 어린이집 대기신청 방법 및 꿀팁 방출 해볼까 합니다

 

어린이집 신청 절차

 

어린이집의 신청 절차는 대략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 아동등록 : 입소할 아이의 정보를 먼저 등록합니다.
• 어린이집 검색 : 지도로 보기를 통하여 집 주위의 어린이집을 검색합니다. 연장반 여부 / 국공립 여부를 고려하시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입소대기 신청 : 다자녀 / 인근 거주여부 / 맞벌이 등과 같은 해당되는 가점항목을 체크하여 대기신청 합니다.
• 입소대상자 확정 : 합격된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옵니다
• 입소우선순위 자료제출 : 가점항목 (다자녀, 맞벌이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합니다.

 증빙서류는 아이사랑포털에서 제출 가능하지만 직접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원장선생님과 면담 및 향후 입소 일정등 협의를 위해서 직접 방문하여 제출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입소 완료 : 최초 입소 시 어린이집과 협의하여 부모가 동반 참여하여 적응기간을 확보하세요.

 

어린이집 입소순위

 

현재 미재원 중이라며 3곳의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현재 어린이집 재원 중이면 2곳 추가 대기신청 가능 합니다.

 

• 1순위 : 항목당 100점 (단, 3자녀이상 또는 맞벌이의 경우 각 200점, 맞벌이이며 3자녀 시 700점 부여 = 사실 상 입소 0 순위)
• 2순위 : 항목당 50점으로 산정.

이 말만 들었을 때 무슨 소리인지 모르시겠죠? 아래표를 보면 많은 항목들이 있는데요 내가 1순위면 한 개 해당 시 100점 가점, 2순위면 한 개 해당 시 50점 가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우선 내가 1순위 인가? 헷갈리실때는 그냥 다 1순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맞벌이, 한부모, 차상위, 다문화, 다자녀, 단지내입소 등등 중 1개만 걸리면 됩니다. 저 많은 항목들 중 하나는 걸리게 되어 있거든요.

 

사실 1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저 많은 항목 중 내가 몇 개나 해당이 되는지 "가점" 싸움 입니다. 

 

일단 하나라도 걸리면 100점 씩 추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 일반적으로 맞벌이 :  100점 
• 단지내거주 : 100점 = 위의 두 항목 가점 200점  대부분 
• 거기에 혹시 아이가 두명이면 +100점 하여 총 300점

사실상 200~300점에 대부분 아이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해당 점수대로는 내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어린이집을 보내기는 사실 상 쉽지 않습니다. (수도권 인구밀도 높은 곳 한정)

 

 

입소대기 꿀팁방출

 

1. 형제/자매가 등원하고 있는 곳에 입소

일단 형제/자매가 등원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등록하며 최우선 순위로 올라갑니다. 왠만하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둘째가 입소하는 날, 형이 해당 원에 재원 중이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3살 터울인데 둘째가 어린이집 입소하는 3월, 첫 째가 졸업하여 같은 년도 3월에 유치원으로 가게되면 대상이 아닙니다. 

 

 

 

2. 무조건 대기를 빨리 시키는게 능사가 아니다.

 

출산 후 ~ 어린이집 입소 전까지 육아지원금이 나옵니다. 이 지원금이 어린이집 입소와 동시에 어린이집에 보육로 형태로 전환되는데요.

 

요즘 어린이집 입소가 힘들어져서 일단 태어나면 등록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일 내 계획보다 이른시기에 어린이집 입소 문자가 오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기회를 날릴 수는 없으니 일단 입소등록하고 연기를 합니다 (또는 하루 1시간 정도 아주 잠깐 등원).

 

문제는 기존에 정부 지원금이 어린이집 보육료로 계속 나갑니다. 즉, 어린이집에 보내지도 않는데 기존에 받던 40만원 가량의 지원금이 사라지게 됩니다.

 

보육료의 경우 총 3가지 방법으로 결제 가능한데요.

 

1. 어린이집에 비치된 카드 단말기 이용

2. 1566-0244 ARS로 전화하여 아이행복카드 번호 인증 후 결제

3. 아이사랑 포털/앱을 통하여 보육료 결재 메뉴에서 결재

 

3. 맞벌이 아닌 집이 없다.

구인/구직 활동도 맞벌이로 인정해 줍니다. 맞벌이 가정으로 인정 받는 서류 검토를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직접 하기에 원장 재량/절차에 따라 통과 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상 거의 통과됨)

 

특히나 구인구직 활동을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서 함에 따라서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구인구직 중이다 하면 할말이 없게 되죠 ㅎㅎ

실제로는 전업주부인데 구인 구직 활동을 수년간 하는 식으로 서류를 꾸미는 꼼수가 만연합니다. 

 

4. 꼭 내가 원하는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근속년수가 길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평판에 대해 맘카페에서 설왕설래 하지만 사실 상 각 반 선생님 바이 선생님에 따라서 분위기가 천지 차이 입니다.

 

즉, 유치원 이상의 경우 각각의 커리큘럼이라는게 있지만 사실 상 어린이집은 보육의 개념이라서 원보다는 선생님 잘 맞는게 '갑'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정말 보내기 싫었던 어린이집에 첫째를 맡겼고 실제로 마음에 안 들었지만 선생님이 바뀜에 따라서 둘째도 여기 보낼까? 하며 다시금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대기신청 방법

 

아이사랑 어플 또는 홈페이지에서 대기신청 가능 합니다. 

메인페이지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입소대기 등록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만0세부터 만 5세까지 가능 합니다. 사실 상 서울/수도권은 태어나서 바로 준비하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아래와 같은 절차로 어플에 접속하시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본인 거주하시는 어린이집의 T/O를 미리 확인해보시고 미리 대기할지 여부를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청이 제대로 되었다면 아래와 같이 어플 입소대기 목록에 아이의 이름이 명기될 겁니다. 

 

 

국공립 VS 민간 VS 가정 VS 직장 어린이집 비교

 

1. 국공립 어린이집 :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 및 운영 (부모님들이 1순위로 보내려는 형태임)

장점

- 국비지원금이 투입되기에 보육료가 저렴하다

- 일반적으로 연장반이 있으며 방학이 없다.

- 교사들의 전문성이 높다

 

단점

- 등/하원 차량이 없다

- 입소경쟁율이 높아서 서울 및 수도권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2. 민간 어린이집 : 비영리법인 또는 개인이 설립운영

장점

- 등하원차량 운영하는 곳이 다수

- 다양한 프로그램에 특화 (그만큼 비싸다는 이야기;;)

 

단점

- 비싸다 (굳이 1~2살 어린이들에게 비싼 돈들여 다양한 경험이 필요할까 의문)

- 본인들 프로그램 구성에 학부모들이 따라야 함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함)

 

3. 회사 어린이집

장점

- 부모와 등하원 가능

- 대부분 야간까지 운영되는 곳이 많음

- 사실 상 회사에서 각잡고 관리하기에 신뢰도는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음 (물론 회사 by 회사)

 

단점

- 만일 아빠 회사의 어린이집 다니는데 아빠가 야근을 해야한다면? 

- 엄마가 회사까지 데리러 와야는데 직주근접 아닌 이상 불가능함

- 경쟁율 매우 치열함

 

4. 가정어린이집 : 아파트 1층에 있는 어린이집 (가장 선호하지 않지만 급하게 등록시킬 때 가는 곳)

장점

- 돌 전후 어린 아이들의 경우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 형/누나들과 공용공간 사용하면 오히려 치일수도 있다. 

 

단점

- 규모가 작고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

- 돌 전후로 1년 정도는 다녀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다양한 인터렉션이 없어서 아이가 심심해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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