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 입니다.
영화만 찍던 송강호 배우의 첫 드라마 출연작 삼식이 삼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정보
- OTT : 디즈니플러스
- 총 16부작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New Episode 2편 공개)
- 출연진 :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 제작사 : 슬링샷스튜디오 (형사록 제작)
최민식이 출연한 카지노, 조인성이 출연한 무빙을 잇는 디즈니 플러스의 야심작인데요.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바로 송강호의 출연입니다. 데뷔이래 영화배우로서 출연해 오던 송강호 배우의 첫 드라마 데뷔작인데요.
아마 영화계 선배인 최민식의 카지노 출연을 보며 본인도 드라마로의 출연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대배우의 드라마 출연작이 디즈니플러스 라는 공통점을 볼 때 더욱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디즈니플러스 시청순위 1위에 오르며 송강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삼식이 삼촌 줄거리
드라마 타이틀인 삼식이 삼촌의 뜻은 전쟁직후 (1950년대) 어려운 시기에도 나의 가족 및 친구들은 삼시세끼 다 먹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진 주인공 박두칠의 작중 별명 입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삼식이 삼촌에게 부탁하면 대한민국 안에서 해결 안되는 일이 없다는 의미로 박두칠에게는 자랑스러운 별명 입니다.
삼식이 삼촌 (송강호 분)는 과거에 머슴살이 하던 종놈이었지만 빠른 눈치 하나로 상당한 수완을 발휘하는 사업가가 됩니다. 하지만 그는 돈과 권력을 위해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지만 마음 한 켠에는 항상 굶주리며 살아가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는 사람으로그려집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회장로 구성된 청우회에 들어가 나라의 대소사를 좌지우지할 권력을 갖고자 삼식이 삼촌은 강성민 (이규형 분)의 뒤에서 그를 돕습니다.
강성민은 양반 출신으로 어릴적 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모신던 종놈 이었던 삼식이 삼촌의 도움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고 더 높은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성공을 위해서 걸림돌이 되는 이를 죽이면서 한 계단 올라갑니다. 물론 그런 지저분한 일은 직접하지 않고 삼식이 삼촌에게 부탁 합니다 (부탁이라 쓰고 협박이라고 쓴다)
이러한 삶에 회의감을 느끼던 삼식이 삼촌은 자신과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청년 김산 (변요한 분) 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김산은 그 당시에는 무척 드물었던 미국대학 장학 졸업생 출신으로 엄청난 엘리트 였지만 든든한 뒷배가 없던 그는 이 나라를 살리겠다는 국가 재건 정책 이라는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실현 시킬 의지가 없는 정치권을 보며 좌절을 합니다.
즉, 김산은 원대한 꿈은 없으나 이를 실행시킬 전략과 힘이 없었고 삼식이 삼촌은 전략은 없지만 그의 출신으로 인하여 전면에 나설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이 두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납니다.
그들의 꿈은 삼시세끼 굶주리는 것 걱정없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보자는 꿈입니다. 아주 단순하고 모두가 원하는 꿈이지만 그 당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집권 시기로 각자 도생의 시기 였습니다.
대통령의 부정선거를 통하여 연임을 꿈꾸고 있고, 일반 국민들은 당장 하루 밥벌이를 신경쓰느라 장기적인 미래 따위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이 격변의 시기에 권력의 뒤에 숨어 진짜 권력을 가지고자 하는 지략가 삼식이 삼촌과 애국심과 열정은 가득하지만 아직은 서툰 청년 김산이 만나 대한민국을 살릴 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드라마에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식이 삼촌은 김산에게 국가 재건 정책을 실현 시키기 위하여 김산을 국무총리로 만들 계획을 가지게 되고 킹 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기로 합니다. 그를 설득하여 김산이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게 만들도록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삼식이 삼촌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향후에 발생할 모든 문제점을 시작부터 철저히 배제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금일 기준 5회까지 오픈되어 뒷부분 내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제 3자의 시선은 딱 보면 마지막 회까지 각이 나옵니다.
삼식이 삼촌 감상평
삼식이 삼촌을 보며 느낀점은 영화 대부, 마튼 스콜세이지의 아이리쉬맨 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격동의 시기에 법보다 우선하는 폭력. 그리고 권력 사이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힘을 키워가는 스토리가 그러했습니다. 두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송강호 배우의 작품을 보면 공식처럼 나오는 이야기 전개가 있는데요.
초중반에는 약간 허술한 사람 또는 코미디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으로 진행될 수록 부조리함에 깨달음을 얻고 진중한 모습으로 변하는 먼치킨 류의 이야기가 많이 전개 됩니다. 그 예로 택시운전사, 변호인 등의 영화가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전개도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요. 아주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지만 또 그만큼 확실히 재미가 보장된 흐름도 없습니다. 5화까지는 주인공 삼식이 삼촌이 깡패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굴하게 또는 코믹하게 전전긍긍 살아 가는 과정이 담겼지만 김산을 만나며 대한민국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6부작이다 보니 초반 5부작 까지는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권력을 위해서 강성민이 자신의 수족을 죽이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그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드라마 스럽지 않은 이런 묵직한 전개가 오히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송강호 배우의 진짜 연기와 이야기의 재미는 중반을 넘어가면서 부터 시작되니까요
향후 3.15 부정선거부터 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삼식이 삼촌의 계획은 이뤄질 것인지, 제조업 중심에서 중공업 중심의 국가로 변화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언론들의 평가를 살펴 볼까요?
The Economic Times
독특한 전개와 세심하게 장착된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필수 시청 시리즈가 될 것이다.
Daily Guadian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
조선일보
시대라는 도화지에 삼식이 삼촌이 그린 치밀한 설계도, 피날레가 기대된다
씨네21
클래식한 시대극의 매력에 세련된 연기의 미덕을 더한다
스포츠 한국
한국현대사의 굴곡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되짚은 수작, 송강호는 유일한 라이벌인 자신을 또 넘어섰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에피소드 마다 약 40분 안팎으로 적당한 분량으로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같이보면 좋은 드라마 리뷰 추천
'삶의 낙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플러스 축구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 줄거리, 재미, 라이언 레이놀 (0) | 2024.06.29 |
---|---|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리뷰, 줄거리, 감상평, 재미, 출연진 등 (0) | 2024.05.22 |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 줄거리, 내용, 재미, 추천, 실화 (1) | 2024.04.29 |
기생수 더 그레이 내용 결말 줄거리 재미 (2) | 2024.04.09 |
[긴글주의] 넷플릭스 삼체 원작 소설 결말, 줄거리, 내용, 스포일러, 재미 (12) | 202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