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ㅇ난감은 2024년 2월 9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입니다.
살인자 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자으로 하는 드라마 입니다.
이 드라마를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대요.
살인자 오난감, 살인자 이응 난감, 살인장난감 등등인데요.
극중에 형사의 이름이 장난감인 것으로 보아 살인 장난감으로 읽는게 맞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살인자 ㅇ 난감 출연진 및 주연배우
이탕
평범하지만 인생이 잘 안풀려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살아가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우연인지 재능인지 죽인 사람들이
모두 파렴치한 살인자들 입니다.
그리고 운 좋게 현장의 모든 살인 증거들이 사라져서 경찰의 추격에서 피하게 됩니다.
기생충에서 열연한 최우식 배우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난감
아버지를 불구로 만든 동료경찰 송춘을 잡기위해 고공분투 하던 와중에
우연히 이탕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이탕을 쫒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이탕 사건에 그렇게 쫓던 송춘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송춘을 쫓게 되는데 마지막에 그와 아버지 사이에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됩니다.
떠오르는 아니 이미 떠버린 손석구씨가 열연합니다.
송춘
살인자를 죽이는 살인자로 시작하였으나 점점 인간성을 잃고
앞뒤 안가리는 살인마가 되어 갑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탕을 쫓으면서 그에게 이름모를 질투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희준씨가 송춘 역을 맡아 연기 합니다.
살인자 ㅇ난감 줄거리
주인공 이탕은 살인자를 보면 본능적으로 이상한 기시감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우발적으로 그들을 죽이게 됩니다.
그가 죽인 사람들은 하나 같이 죽어 마땅한 살인귀 들이었고
천운인지 모르겠지만 그 현장에는 아무런 증거가 남지 않아 이탕은 연쇄살인을 계속하게 됩니다.
최근들어 이런류의 영화, 드라마가 많은데요.
즉, 악인들을 심판하는 일반인, 사적제재에 관한 드라마 비질란테, 국민사형투표 등
비슷한 성격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들어 강남 롤스로이드 남성 등 큰 이슈가 되었던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카라큘라)가 큰 인기를 끄는 등 실제 우리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살인자 ㅇ난감 원작과의 차이
원작에서는 내용이 굉장히 촘촘합니다. 즉 떡밥회수가 기가 막히게 잘되어 있습니다.
중심인물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이 무심결에 던졌던 말들에
사건에 중요한 힌트가 담겨 있고 이야기 말미에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촘촘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 4화까지는 워낙 주제 자체가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의 후광효과로 재미있게 보지만
송촌이 왜 그렇게 폭주하는지, 장난감 형사의 송춘을 향한 분노의 이유가
그렇게 임팩트 있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6부작 정도로 좀더 촘촘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살인자 ㅇ난감 감상평
가장 큰 문제는 원작의 핵심 주제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에 대한 깊은 고찰이 없고 자극적인 살인 장면과
법망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갈때의 카타르시스만 남아있습니다.
아예 자극적으로 갈꺼면 강하게 가야는데 이도저도 아닙니다.
원작에서는 왜 내가 살인자들을 죽였는지에 대한 자기 방어적 주장
거기에서 오는 모순들이 생각할 거리를 주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최우식이니까 살인자를 죽인 살인자니까
괜찮아 하는 정도로 넘어가는게 얼척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초반에는 괜찮게 달리다가
후반부에는 재네들 왜 지들끼리 계속 치고 받고
왜 또 도망가고 왜 또 싸우고?
이런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아 노인분들이 자주 하시는말이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요즘 티비를 틀어도 볼게 없어."
이 드라마 확실히 요즘 젊은 세대들은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숏폼 스러운 드라마 랄까요? 하나하나 장면들만 뜯어보면
멋있고 좋은 대사가 있고 배우들의 연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옛날 사람인 저는 왜 주인공이 이런 선택을 해야했는지
과거에 했던 주인공의 말과 행동이 이 시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그런 디테일들이 뒷부분에 와서 회수가 안되는 경우를 보면 얼척이 없는데
이 드라마가 딱 그러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숏폼 스러운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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