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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낙/영화

[명작영화] 늑대와 춤을 - 나의 이름은 늑대와 춤을이다.

by 제 3자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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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라지는 역사 속… 가장 빛나는 마지막 불꽃 속에 삶을 태운 한 남자의 이야기 “늑대와 함께 춤을” 소개 합니다.

 

 

[줄거리]

영화 내용은 아바타와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정복자는 신대륙 발견 후 영토를 확장해가는 미국인, 토착인은 인디언으로 설명 가능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아바타와는 다르게 이 인디언 부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 외의 내용은 상당히 흡사합니다. 

 

낯선 타지인 (주인공)이 인디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사랑을 하게 되고 한 때 자기가 속해던 조직이 얼마나 잔인하고 미개한 것인지 인디언 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역사가 보여주듯 결국 그들은 하나 둘 지구 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네이버 평점 9.53점이 이 영화의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상당히 멋스러운 제목인데… 그 이유를 영화를 통해 알게 된다면 제목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아주 멋있는 영화 입니다. 참고로 늑대와 춤을 이라는 이름은 영화 속 주인공의 인디언식 이름 입니다. 

 

아바타가 개봉했을 당시 엇!! 늑대와 함께 춤을 이랑 내용이 너무 비슷한데.. 하고 혼자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 상에서도 두 영화의 비슷한 내용으로 설왕설래가 오갔던 작품입니다

 

아바타가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획을 그었다면 “늑대와 함께 춤을” 은 영화 자체의 묵직함과 아련함을 잘 녹여낸 명작 of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 시대 인디언 이라 하면 그저 미국 프로 야구팀의 마스코트 같은 모습으로 기억되겠지만 그들은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 기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보호구역이라는 미명하에 식민통치와 다를 바 없이 그들의 전통, 문화, 생존을 무시 당한 채 지금까지도 버텨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바와 같이… 현재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 선진국으로 우리에게 인식되었지만…. 이제는 기억조차 되지 않는 패자의 살덩이 위에 지어진 국가,,, 인간 역사상 어찌 보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넓은 영토를 인간의 의지로 물갈이 해버린 학살의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엄청난 변화 속 끝자락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이 인디언을 처음 조우하는 순간.. 서로의 존재에 놀라는 순간.. 그리고 그들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은 미소를 짓게 합니다. 낯선 것이 내 삶의 중심으로 오는 과정이 이 영화가 주는 가장 큰 매력 뽀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을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후 인디언이 보여주는 동료애, 희생 그리고 그 슬픈 현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가슴을 강하게 얻어 맞은 먹먹함을 선사합니다.

 

아바타는 원주민들이 승리로 이야기가 써졌지만 이 영화는 역사에 기반합니다. 즉 현실은 아바타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세계최강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그 거대한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 희생되어야만 했던.. 그냥 본인들의 땅에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 늑대와 춤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