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근 미래 인간은 유전자 조작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와 일반 아이로 나누워진 일종의 계급 사회이다. 주인공 빈센트 (에단호크)는 자연적으로 태어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의 동생 안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완벽한 신체와 등급을 부여받는다.
빈센트는 본인의 계급 상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꿈 바로 우주 비행사를 꿈꾸게 되고 본인의 신분을 속인체 우주 항공회사 가타카에 취직하여 꿈을 이루고자 한다.
사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성공을 이뤄가고 중간에 정체를 탄로날 만한 사건 + 이를 묵인해주는 조력자 의 스토리는 한 편으로는 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추천하는 것은 위와 같은SF 영화의 전제조건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직접 겪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한 오마주이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깊이와 함께 “재미”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란 최근 헐리우드 히어로물류?의 엄청난 액션신에서 주는 눈의 즐거움이 아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스토리 상의 재미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주인공 빈센트가 사는 세상은 태어나는 아니 잉태되는 순간부터 그의 유전적 형질에 따라 그가 날아오를 수 있는 유리 천장이 정해지는 시대이다. 그리고 그는 유전적으로는 사회 최하층민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그 꿈만 같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말 그대로 발버둥을 친다.
최근 대한민국에 전염병처럼 돌고 있는 금수저 논란과 마찬가지로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어느 선 이상은 올라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조작자의 도움을 받아 가짜의 삶을 살게 된다.
이뤄지지 않을 것 같은 꿈이 유전적으로 완벽한 조력자의 피 한방울, 머리카락 한올 만으로 유전형질을 확인 받는 순간 그 모든것은 허무하리만큼 쉽게 얻어진다,
우주 항공 학교 면접을 보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면접을 준비했지만 그 곳에서 그는 그의 머리카락 한 올 제출 후 신원을 확인 받는 순간 입학을 허가 받는다.
그리고 멍한 얼굴의 그가 면접관에게 묻는다. 면접은 언제 시작되느냐고 그리고 면접관이 말한다. 방금 다 진행된 거라고…
그에게 돈을 받고 유전자를 팔게 된 조력자 (제롬)은 사고로 반신 불구가 되었고 그 이후 스스로는 망가 뜨리는 삶을 살고 있다 브로커를 통하여 빈센트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흙수저는 결국 금수저의 땅을 밟게 되고… 금수저는 흙수저의 성공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한다. 단 한가지 꿈… 제롬의 꿈을 이뤄주기 위하여…
약자를 위한 희생…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역시나 SF 영화구나 싶은 오늘의 영화 가타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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