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 입니다.
오늘은 성동구의 대장이라고 하기에는 시세측면으로는 성수에서 코웃음 칠 것 같고 평지라고 하기에는 평지가 장점인 수준 보소? 라고 할 수 있는 성동구의 대단지 아파트 센트라스와 텐즈힐 아파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단지별 분석
센트라스와 텐즈힐의 경우 5000세대가 넘기에 1군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단지 입니다.
- 텐즈힐 -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현대산업개발
- 센트라스 -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선호도로 보면 센트라스가 텐즈힐 보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텐즈힐/센트라스 각각 신설동역,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지만 텐즈힐에 가까운 신설동역 2호선 지선이고 상왕십리역은 본선 입니다.
또한 단지내 차도의 비율이 센트라스 훨씬 적습니다. 단지 내부에 자동차 도로 여부가 요즘 부모님들에게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 인데 이런 측면에서 센트라스가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왕십리 뉴타운 북쪽 (청계천 라인)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어수선 합니다. 마계도시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또한 주요 상가 또한 남쪽과 서쪽라인에 몰려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센트라스의 경우 상왕십리역에 붙어 있는 127~130 동은 주상복합 형태입니다.
호불호 갈릴 것 같은 라인 입니다.
왕십리 센트라스의 경우의 장점이 서울의 중심에서 조용하게 아이 키우기 좋은 대단지 평지 라는 점인데 해당 라인의 경우 왕복 6차선의 도로에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동 뒤편으로 도로가 있어서 메인단지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예 입구자체가 주상복합 동과는 따로 되어 있어서 얼핏 보면 아예 다른 단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주상복합 건물이 대로변을 성벽처럼 막아주기에 되려 뒤에 센트라스 본진은 소음/간섭을 최대한 덜 받게 됩니다.
물론 주상복합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상왕십리 역 1-1출구를 통해 지하 1층 상가와 바로 연결됩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식당, 병원 등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입점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대단지다 보니 이렇게 메인 단지 가운데 도로가 있습니다. 해당 도로는 단지를 관통하는 위험 요소가 아니라 단지를 분리해주는 실제 도로의 성격이 크기에 아이들 안전에 불안 요소는 아닙니다.
센트라스가 아이 키우는 환경이 좋다 (학군은 제외)라는 입주민 피셜이 종종 나오는 것은 단지를 둘러싼 큰 도로와의 접점이 최소화 되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쪽은 주상복합이 막아주고 서쪽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상가동 위로 아파트가 올라가다 보니 아이들이 놀다가 도로로 뛰어나가는 일 자체가 원천 차단 됩니다. 또한 도로변 건물 배치가 성벽과 같은 형태다 보니 단지 내부는 외부와는 원천 차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이 거주자분들 입장에서는 안락하게 느껴지는 포인트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강남에 사시는 분들이야 그게 뭐 장점이야? 싶겠지만 옥수, 마포 지역 고지대에서 유모차 좀 밀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강북권에서 정말 보기드문 100% 평지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신기할 정도로 딱 센트라스 까지가 평지입니다. 길하나 건너서 행당쪽으로 넘어가는 길 (유보라, 왕십리자이)방면으로는 겨울에 여기서 스키타도 되겠어 싶을 정도의 언덕이 이어집니다.
센트라스& 텐즈힐 단점
이것은 비단 이곳만의 문제는 아닌 성동구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바로 학군 문제 입니다.
특히 중학교가 없습니다. 사실 고등학교가 없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고등학교면 혼자 대중교통 이용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중학교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생활의 연속성 인데요. 초등학교-중학교를 품고 있어야 최소 9년 간의 거주기간이 확보가 됩니다. 하지만 중학교를 위해 타지역에 가서 살다가 다시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죠.
즉 초등학교 졸업시즌 전에 전출이 많이 일어난다. 즉, 매물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는 아파트 입니다.
특히나 이 정도 금액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의 소득수준을 고려할때 아이의 교육에도 어느정도 신경쓰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현재 도선고등학교 부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중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부모들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쉽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아래 기사 참조하세요
성동구 중·고교 4곳 통폐합 추진에 ‘시끌’
성동구 중·고교 4곳 통폐합 추진에 시끌 폐교 논의 행당중 학부모들 전면 철회··· 왕십리뉴타운 주민 찬성
www.chosun.com
센트라스와 자주 비교하는 곳은 옥수 파크힐스, 레미안 리버젠과 많이 비교 됩니다. 옥수와 왕십리는 완전한 취향차이 입니다.
언덕이지만 강남 접근성, 평지 지만 강남가기 애매함. 딱 그 차이입니다.
강남 뭐 얼마나 자주 간다고 하실 수 있지만 강남을 안 가더라도 천이든, 양평이든 결국 강변북로 타야하는데 왕십리 센트라스에서 강변북로까지 최소 20분입니다. 특히 강변북로에 가까워 질수록 극악의 교통체증 입니다.
좋은 예가 연예인들이 종종 금호동, 옥수동에 많이 산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강변북로 타고 행사도 뛰고 방송국도 가야하니니 그 동네에 많이 사는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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