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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격증

파일럿 (비행기 조종사)되는 방법, 연봉, 향후전망, 시험

by 제 3자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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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캐치미 이프유캔 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 있나요

주인공 디카프리오는 천재 사기꾼으로 나오는데요

 

그는 평소에 선망하던 파일럿으로 신분 세탁해서

 사람들이 파일럿에 대한 동경심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데요

 

그만큼 선망의 대상인 파일럿

파일럿이 되는 방법, 연봉, 단점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일럿이 하는 일

파일럿은 항공기를 운행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 3가지 분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  전투기, 군사 수송기를 운행하는 군용 파일럿

2. 여객기라 불리는 민간 수송기를 담당하는 민항기 파일럿

3. 개인비행기 운행을 위한 개인 파일럿

 

오늘은 그 중 가장 General 하게 우리가 파일럿이라고 여기는

민간수송기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운행하는 파일럿이 되는 방법을 알보겠습니다

 

 

파일럿의 자격조건

운송수단으로써의 목적은 자동차와 같지만

자동차와는 비교가 안되는 복잡한 기구류를 장착하고 있고

수백~수천억 + 다수의 인명을 책임지고 있기에 

조종사 면허증 시험을 위해서는 항공버브 기상하그 항공지도, 항공기별 메뉴얼을

완전히 숙지해야 하는데 그 전체량이 2000페이지 이상이고

그 내용의 복잡성도 대학 전공 서적 뺨을 후려 갈길 정도 입니다.

 

 

비행기 자체의 금액도 비싸지만

한명의 파일럿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비가 수백억이기에

애초에 파일럿이 되기 위한 가장 무난한 길 공군장교로의 입대부터

아주 빡빡한 자격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컷 당하는 부분이 시력관련 항목인데

라식/안경을 썻을때 1.0 이상 나와줘야 하고

기타색각, 각막 등 전체적인 컨디션을 모두 고려하여 발탁합니다.

 

 

파일럿이 되는 다섯가지 방법

 

첫 번째는 현직 파일럿들의 가장 대다수를 차지 하는 방법 바로 공군 장교로 입대하여 경험을 쌓는 방법 입니다.

공군사관학교, ROTC, 공군계약학과에 입학하여 장교로 입대하면 되는데

한국교통대학, 한서대학교에서 공군ROTC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대학교와 영남대학에는 공군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조종특기를 부여받는 일이 어렵지만 전역 후 약 1,000시간의 비행경험을 쌓으면

전역 후 민항기 조종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 입니다. 

소령 진급 전에 대부분 1,000 시간을 채울 수 있으며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확률적으로 높기도 하지만 일단 민항사에 취직한 이후에

공사 몇기, 학사 몇기와 같은 선후배/파벌관계가 있을 정도로 확실한 루트 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는 점이 있습니다. 비행교육원 교육과정까지 모두 군대,

즉,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후술할 다른 방법대비 투자금이 적게 듭니다.

하지만 민간 항공사에 취업하기 위해 몇 년이상 공군 의무 복무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항공운항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방법 입니다.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에서 항공운항학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름만 들으면 듣보잡 대학교 같지만 입결이 상당히 높습니다. 

인서울 중상위권 학교 입결과 비슷한 수준이며 

신체검사 기준도 빡빡해서 과거 질병이력 (정신질환)까지 다 봅니다.

 

등록금도 한 학기에 천만원 전후로 비싼편이며

그나마 한국교통대는 애초에 군대로 보내기 위해 뽑는 코스라서 그나마 쌉니다.

 

 

세 번째는 대학부설 비행교육원을 수료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항공사나 각대학이 운영하는 비행학교를 통해 자격증을 받는 방법인데

학비가 매우 사악합니다. 연료비 등 실무경험을 위한 대부분 비용을 개인이 부담합니다.

대한항곤 기준으로 대충 2억정도 필요 합니다.

 

 

네 번째는 사설 비행 교육을 수료하는 방법인데

인터넷에 파일럿되는 방법 치면 우후죽순 광고가 나오는데 대부분 이 루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설 이라는 이름에서 나오듯 사실상 비행 학원이라고 볼 수 있고

확률적으로 1군 항공사에 취직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인 코스 입니다.

 

기본적으로 항공사 입장에서는 실제 비행경험이 많은 군출신을 선호하고

매년 전역한 공군 출신 장교들이 나오는 마당에 굳이 학원 다니고

자격증 들고 오는 풋내기에게 한 자릴 줄 이유가 없습니다.

 

사설 비행교육을 통해서 약 1억 정도 투자하면 300시간 정도 비행시간을 채우는데

나머지 700시간은 어떻게든 사비로 채워넣어야 그나마 항공사 지원 자격요건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학이라니 무슨 뜬 구름 잡는 소리냐 같지만 

상당히 확률이 높은 방법인 해외 유학을 통한 자격증 취득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행 비용이 국내 대비 절반 수준이라서 장점이 있지만

해외 체류비가 추가적으로 드는 단점도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의 항공학교가 주요 루트이며 해외에서 자격증 취득 후

국내에서 전환 교육만 받으면 경력이 인정 됩니다. 

 

또한 최소 비행시간 확보를 위해서 실제 비행을 하는데 있어서

국내보다 기상상태가 상시 양호한 국가들이므로

1,000시간을 채우는데 국내대비 빠르게 달성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파일럿 연봉

연차 및 기장/부기장에 따라 다르지만

기장은 약 1억 8천~2억 / 부기장은 1억 초반대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평균 1억 5천 수준의 고연봉을 보여주는데요.

각종 비행수당 및 상여금을 추가하면 + @가 상당한 직업 입니다.

 

파일럿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일럿이라는 직업자체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직업인데요.

년 1회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검사, 시야검사, 청력검사, 년 2회 심전도 검사를 받아서 합격을 받아야 합니다.

 

어떠한 직업이던 년차가 싸이면 

고인물이 되면서 일을 설렁설렁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파일럿은 그런거 얄짤 없습니다.

매년 시뮬레이터를 통하여 비행기술 점수를 매깁니다.

떨어지면 재도전 없습니다. 바로 회사에서 쫓겨납니다.

이 기록은 끝까지 남아서

다른 항공사에 지원하더라도 왜 그때 떨어졌는지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규칙한 스케쥴과 시차적응 문제가 있습니다.

스튜어디스 일이 힘든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데요. 

물론 매 분기 향후 비행 스케쥴을 미리 짜지만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일할 수 있도록 스케쥴을 짤 수가 없습니다.

이 마저도 짬이 좀 되야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서 스케쥴을 짤 수 있으나

저연차때는 회사에서 짜주는 스케쥴대로 밤잠 줄여가면 운행해야 합니다.

 

자~ 오늘은 파일럿이라는 직업과 파일럿이 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파일럿은 고등학교 졸업 즈음해서 파일럿이 되겠다는

확실한 진로를 가져야 그나마 이룰 수 있는 직업입니다.

 

최근에 직장을 다니시다가 사설 학원을 통하여 

뒤늦게 파일럿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일반인이 많아 졌는데요.

그렇게 자격증 취득은 가능하지만 메이저 민간 항공사에 취직하여

소위 "밥벌이" 하기는 상당히 경쟁율이 높은 직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