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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격증

귀농 관련 자격증 현황 및 향후전망

by 제 3자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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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빌딩 정글에서 일하다 보면 아무 생각없이 시골에 내려가서

봄여름가을 바짝 일하고 겨울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푹 쉬며

일한만큼 벌면서 머리 편하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신 적 다들 있으시죠?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라고 하지만 시골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그만큼 일할 젊은 일손이 없어서 제 3국 노동자가 없이는

우리나라 농촌도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수준 입니다.

 

시골에서 농사 크게 지으시는 분들 보면 땀 뻘뻘흘리면서

포터 끌고 다니면서 바쁘게 일하시는거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분들 중 많은 분들이 여러분이 대기업다니면서 버는 연봉보다

높은 수입을 올리신다는 것을 아시나요?

시골에서 농사좀 크게 짓는다는 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스케일 이상입니다.

그래서 대농의 2세들은 도시에 나가서 일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다시 고향내려와서 아버지에게 농사 전수 받아서 가업을 물려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오늘 다양한 귀농 관련 자격증을 소개 해드리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 또는 가족들의 농장에서 배우는 방법 입니다.

농사를 지을때 시행착오와 "찐" 노하우는 책이 아니라 세월에서 나옵니다. 

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바로 이 일을 평생해온 부모님 이시고 그 분들이야 말로 그 지역 땅의 특성을 가장 잘 압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농사짓는 분이 아니다 또는 시골에 연고가 없다?

지금바로 뒤로가기 누르시길 바랍니다.  시골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귀농하고 정착해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자격증을 추천해 봅니다.

 

참고로 아래에 모든 자격증 시험응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에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Q-Net 자격의 모든 것

 

www.q-net.or.kr

 

 

 

작물재배분야
유기농기사, 유기농산업기사, 유기농업기능사

 

최근 유기농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만 하더라도 일단 유기농 타이틀 달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데도

서울의 사모님들께서 아낌없이 주문버튼 눌러주고 계십니다.

 

나는 이 자격증이 뭔지 모르겠다? 하시면 유기농업기능사 하셔야 합니다.

기능사는 응시조건도 없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능사를 따신 후 실무경력을 쌓은 후 유기농기사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주로 유기농산물 가공 유통업, 재배업에 대하여 배웁니다. 

 

 

 

 

특용작물 분야
버섯산업기능, 버섯종균 기능사

 

버섯 재배를 위한 원균을 배양, 증식시키는 기술을 배우는 자격증 입니다.

특히 버섯은 특용작물과 같이 투입단가 대비 판매단가가 높습니다.

고급식품이면서 건강식품으로 소비량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버섯산업기능, 버섯종균기능사 둘다 실기 합격율은 80%수준이고 필기 합격율도 50%를 넘어갑니다.

 

 

축산분야
축산기술사, 축산기사,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단순히 가축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가축을 합리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우유, 육류, 난류와 같은 다양한 품목을 관리하는 자격증 입니다.

아무래도 살아있는 생명체를 다루다 보니 전체적으로 자격증의 난이도가 기타 자격증보다 높은 편 입니다.

 

특히 한우의 경우 인공수정 및 출산 등 수의학과의 전공지식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며 그에 따라 기술만 있다면 확실한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자격증 입니다.

 

 

농업기계분야
지게차 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농기계운전기능사, 농기계정비기

 

농촌에서 사실상 지게차 몰고 트랙터 모는데 자격증 가지고 하시는 분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면허증이나 있으면 다행입니다. 사실 상 이런 자격증들은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우다가 면허는 따야니까

아부지 시험보고 올게요 하고 가서 하루만에 따고 와야하는 자격증들 입니다. 

필수조건은 아니고 있으면 좋은 자격증 들 입니다.

 

 

귀농자격증?

귀농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과연 농촌에 맞는 사람인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 내려가면 모르겠으나 가족들과 함께 내려간다고 했을때는 정말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나에게는 머리식힐 곳일지 모르지만 가족들에게 인프라 없는 곳에서의 삶은 고역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농할 지역에 먼저 살면 이 지역의 텃세와 분위기를 파악하고

내가 이곳에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때 그때부터 토지를 알아보고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농사는 책이 아니라 땅에서 배우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