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조선업이 살아나면서 거제를 중심으로 남부지역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요. 조선업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요즘 일손이 부족하다는 뉴스도 자주 나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조서업 뿐만 아니라 건설, 제조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이 있는 용접기능사 자격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피복아크 용접 기능사 입니다.
피복아크 용접기능사 자격증 이란.
2023년부터 일반용접 기능사는 피복아크 용접기능사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특수용접 기능사는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와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기능사로 세분화되었습니다.
오늘 알아볼 피복아크용접기능사는 각종 기계나 금속구조물 및 압력용기등을 제작하기 위하여 전기, 가스를 이용하거나 기계적 힘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용접 장비 및 기기를 조작하여 융접, 압접, 납땜을 하는 업무 입니다.
피복아크 용접기능사 시험
시험은 크게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누어집니다.
필기시험 과목은 아크용접, 용접안전, 응접재료, 도면해독, 가스절단, 기타용접 총 6개의 과목으로 총 6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시간 입니다.
실기시험은 피복아크용접 실무를 2시간의 시간 내에 수행하면 됩니다. 최근 합격율을 보면 필기 합격율은 30%로 낮은 반면 실기시험은 합격률은 높은 편입니다. 필기와 실기 모두 절대평가로써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입니다.
용접기능사는 따로 응시자격이 없지만 실기를 위해서는 실무경험이 있거나 학원에 등록해서 연습을 해야하긴 합니다.
피복아크 용접기능사 향후 전망 및 연봉
용접의 활용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지만 용접 자동화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공장 등 자동용접이 가능한 분야에서는 점차 감소할 전망 입니다. 또한 서두에 조선업의 활황을 이야기 했지만 그만큼 시장흐름을 많이 타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즉, 직업의 안전성 측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계제조 분야에서는 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고 있음에 따라 용접 인력 수요의 감소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용접 관련 자격증 끝판왕은 용접기능사를 취득한 후 실무경력 3년이상 또는 관련학과 졸업을 해야만 하는 용접기사 자격증 입니다. 기사자격증이 있어야 어디가서 얼마버네 좀 떵떵거릴 수 있지 기능사로는 크게 변별력을 가지기 힘듭니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인반면 일손이 부족한 이유도 사실 고된 노동대비 임금이 적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떠나는 이유도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자조적인 이야기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제 몸을 쓰는 일이 대접받는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용접의 길을 걷겠다면 영어를 배워서 캐나다와 같은 곳, 육체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곳에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의 경우 기본이 5만불 연차가 있는 용접공의 경우 10만불 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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