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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격증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시험, 난이도, 가산점, 비추하는 이유

by 제 3자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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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 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국가기술 자격증 중 응시자가 가장 많은 자격증이 무엇일까요?
 
바로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1급 입니다. 매년 50만~90만명이 응시하는 자격증 인데요. 그 뒤로는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한식조리사, 정보처리기사,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의 끝판왕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1급 시험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소개 및 난이도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은 스프레드시트 (마이크로 소프트 엑셀과 비슷)과 데이터베이스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 자격 시험 입니다. 
 
과거 Microsoft Expert 자격증 또는 아주 예전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 레벨을 생각하시고 도전하시다가 큰 코 다칠 수도 있는 것이 2010년대 중반부터 슬슬 난이도 상승하더니 이제 필기는 30%, 실기는 10% 초중반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제법 난이도가 높은 자격증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워졌는데 24년도에 개정이후에 1급 레벨의 문제들이 2급으로 밀리고 그 빈자리를 신유형의 고난이도 문제로 채워졌기에 체감 난이도는 더 올라갔습니다. 최종합격률은 10% 언저리 입니다. (이거 뭔 기사 자격증도 아니고;;)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의 경우 공공기관, 공무원 시험 시 가산점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지성으로 입성했다가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에 내 머리가 굳었나? 내 스스로를 의심해 보게 만드는 자격증 입니다. 
 
특히 실기의 난이도가 악명이 높은데 회사에서 엑셀 좀 다뤄보았다 하는 평범한 직장인 기준 최소 1달에서 ~4달은 준비해야 합격 가능한 수준입니다. 평균 3~4번은 도전해서 합격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스프레드시트(엑셀) 부분이 어려워서 평소 엑셀함수가 익숙하지 않으면 벽처럼 느껴질 만한 난이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기야 기출문제 수년치를 외워서 어떻게든 합격할 수 있지만 실기는 그런 요행 없습니다.
 
문제를 딱 보는 순간 손이 바로 나간다 정도의 조건반사급 익숙함이 아니면 실기-스프레드시트는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오죽하고 1급 필기 합격 후 도저히 실기의 벽을 못넘고 그냥 2급으로 하향도전 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1급 가산점 

 
소방공무원 채용시 컴퓨터 활용능력 1급은 3% 가산점, 2급은 1%의 가산점이 부여 됩니다. 3%의 가산점을 받는 자격증은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면허, 항해사, 기관사 자격증이 3%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해당 자격증의 난이도 및 관련학과 졸업 필수 조건을 생각할 때 소방 공무원을 준비한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 바로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 입니다.
 
경찰공무원의 경우 1, 2급의 모두 2점 가점 됩니다. 이 외에 컴퓨터 자격증 활용능력 자격증 보유자는 300여개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서 채용시 우대항목 입니다. 
 
다만 2021년 이후 9급 공무원 국가직/지방직의 경우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가점제도는 없어졌습니다. 각 기관별 가점 및 우대사항은 아래 참조해 주세요.
 

 
 
 

컴퓨터 활용능력 1급을 비추하는 이유 

이처럼 일단 따면 공기업 취직에는 좋은 자격증임에는 틀림없는데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
 
시간대비 효용이 나오느냐?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저의 답은 아니요 입니다
 
앞에 서술했듯이 쉽게 도전할 자격증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아무나 컴활 컴활 하니까 그냥 뭐 다따는 자격증인가 보다 하는 것이지 맨땅에 헤딩하면 최소 6개월 ~1년까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자격증 입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다른 공부 하기도 바쁜데 가성비가 안 나옵니다.
 
가산점 따려다 실제 본 시험 준비 (공무원 시험 준비, 공기업 인적성 평가 등) 하는 시간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적당한 가산점 및 컴퓨터 활용능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정보처리기사를 빠르게 따는게 가성비 & 정신건강 측면에서 좋을 겁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컴활 1급 가산점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공기업 도전하다가 안되면 대기업 지원으로 유턴하는게 정석인데 그럴경우 괜히 어렵게 딴 컴활 1급을 크게 써먹을 일이 없습니다. 죽쒀서 개주는 꼴이랄까요.
 
정보처리 기사는 그래도 합격율이 필기/실기 각각 30%는 되는 인간미가 있는 자격증 이니까요.
 
물론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따면 엑셀의 도사가 되기 때문에 취직하면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죠.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엑세스 과목은  실무에서 써먹을 일도 없거니와 그 어렵게 배운 엑셀 함수들이 실제 실무에서는 Sumif, Vlookup 수준만 써도 왠만하 자료 다 만듭니다.
 
즉, 나는 무조건 공기업, 지방직 공무원, 승진을 위한 인사고과에 1급이 반영된다와 같이 1급 아니면 죽어도 안된다라면 1급 따는게 맞습니다.
 
헌데 뭐 공기업도 쓰고 대기업도 원서 내보고 할 계획이라면 1급에서 쉐도우 복싱하지 마시고 2급 자격증을 단시간내에 빨리 취득하시고 취업을 위한 다른 스펙을 올리는게 더 가성비 나오는 선택 입니다. 
 
아래는 정보처리기사 응시현황 및 합격현황 현황 입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시험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하면 2년 간의 필기 합격이 인정되어 바로 실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게 2024~2026년까지 실기 프로그램이 MS 오피스 2021 버전 중 LTSC Professional plus 2021 로 변경되어 시험이 치뤄집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시험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 사업단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license.korcham.net

 
 
자 오늘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의 끝판왕.
하지만 막상 취직해서 일하다 보면 컴활 1급 힘들게 취득한 나란 인간이나 내 옆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가진 사람이나 똑같은 취급 당해서 나 혼자 마음 상하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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