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삼체에 대하여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해당 글에서 소설 원작의 대략적인 결말까지 썼는데요. 개인적으로 SF 매니아인데 이건 찐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설 원작 1~3권을 2주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넷플릭스 삼체 뒷부분이 너무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원작 소설 내용을 최대한 디테일 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만 소설의 주인공/넷플릭스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다르기에 소설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넷플릭스 삼체에서 소설 삼체 1권을 다루고 있으니 따로 요약은 하지 않습니다. 1권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의 넷플릭스 삼체 링크를 통하여 내용 확인 바랍니다.
소설 삼체 2권 암흑의 숲
2권의 내용에도 일부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이야기 뒷부분부터 이어서 쓰겠습니다.
삼체인들이 지구로 오는데 400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그 사이 지구는 미래에 삼체인과 대응할 방법으로 면벽자라는 대응 방안을 만듭니다. 지자의 감시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지구의 모든 자원을 쓸 수 있으며 누구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면벽자 4인이 선정됩니다,
1. 프레드릭 타일러
미국 국방부 장관 출신으로 향후 400년간 핵기술을 발전시켜 화학적 폭발로 삼체함대를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또한 공격의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그만의 전략을 짜기 시작하는데 바로 가미가제 특공대 입니다. 이를 위하여 일본 국방장관을 찾아가 전 인류를 위하여 과거 그들이 해왔듯 가미가제 특공대 양성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2. 마누엘 레이디아즈
베네주엘라 대통령 출신으로 면벽자로써 그의 전략은 수성에 깊은 구멍을 뚫어 그곳에 핵폭탄을 넣어 수성을 폭발 시키는 것입니다. 이 폭발로 인하여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공전궤도가 바뀌어 태양에 흡수되게 되고 흡수과정에서 태양의 폭발성이 커져 그 다음에는 금성, 지구 순서대로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태양이 흡수해버리는 전략 입니다.
빈대 무서워 초가삼간 다 태우는 전략으로써 어차피 삼체인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태양계 자체 뿐 아니라 지구를 멸망시키겠다는 계획 입니다.
3. 빌 하인즈
뇌과학자로써 삼체인은 400년 후 도착 예정을 고려하여 그 사이 인간의 뇌 효율성을 인공적으로 발달 시켜 궁극적으로 미래에 발단된 뇌를 바탕으로 삼체인의 과학기술을 따라 잡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러한 전략이었으나 실상은 빌 하인즈 또한 삼체인의 과학기술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였고 사실상 특정한 사상을 인간에게 주입할 수 있는 멘탈 스템프 라는 것을 만드는게 목적 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인셉션과 같이 한 가지 생각을 인간에게 주입해서 절대 거역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그 한가지 생각은 바로 인류는 삼체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태양계를 벗어나 도망쳐야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을 주입받았고 이는 먼 미래 인류가 지구를 떠나 인류의 마지막 씨앗이 되어 목적지 없는 여정을 떠나는 도피주의의 시발점이 됩니다.
4. 뤄지 (주인공)
뤄지는 본인이 면벽자가 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도피를 선택 합니다. 뤄지는 면벽자로써 전략이라고 둘러댔지만 결국 좋은 자연환경의 집과 자신이 꿈에 그러던 여자의 모습을 찾아달라고 하여 그녀와 그 곳에서 아이를 낳고 살아 갑니다. 애초에 그는 전략이 없었고 그렇게 자신에게 부여된 의무를 피해서 조용히 살아 갑니다.
그 즈음해서 삼체인을 추종하는 인간들 무리에서는 면벽자들의 전략 및 대응하는 파벽자를 선별 합니다. 뤄지를 제외한 모든 면벽자에게 한 명씩의 파벽자가 배정됩니다. 면벽자들은 그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누구인지, 언제 그들앞에 나타날지 모르는 상태로 면벽자들은 세상으로 부터 고립되어 삼체인에 대응할 전략을 진행하며 시간이 흐릅니다.
그렇게 수년 의 시간이 흘러 핵기술+가미가제 특공대 전략을 거의 완성해 가던 타일러 앞에 어느 날 범생이와 같은 약해 빠진 남자 한명이 면담을 신청합니다. 타일러는 그의 모습을 보고 아무 도움이 안되는 사람으로 보여 그를 돌려 보내려던 찰나 너무나 비굴하게 딱 한 번만 타일러의 얼굴을 뵙고 싶다고 구걸하는 모습이 처량하여 그와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둘만이 남게되자 그 초라한 행색의 남자의 첫마디
"내가 당신의 파벽자요."
그리고 십 수년간 타일러의 일거수 일투족을 분석하는 일에 인생을 바친 파벽자는 담담하게 타일러의 뇌를 열어본 것 마냥 타일러의 전략을 술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그 전략이 완성되더라도 삼체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라는 말과 함께 그는 조용히 떠납니다.
그 후 타일러는 스스로 목숨을 끓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파벽자의 해석이 타일러의 전략을 정확히 꿰뚫었다는 반증이 되었죠.
얼마후 태양계 자체를 없애 버리려는 마누엘 레이디아즈 앞으로 파벽자가 나타납니다. 레이디아즈 담당 파벽자 또한 인생을 바쳐 그의 전략을 꿰뚫었으며 레이디아즈의 전략은 현대 인간의 기술로는 사실 상 불가능함을 과학적으로 말합니다. 또한 삼체인은 이미 그의 전략을 다 알고 있었으며 그의 전략은 관심밖의 대상임을 말합니다.
즉, 응 그래 열심히 해봐. 어차피 그건 안돼 ㅋㅋ 증명 해줄게. 자~ 여기 공식~
이후 레이디아즈의 전략은 전 인류가 알게 되고 인류를 말살시키는 전략을 시행하려던 그는 결국 고향 사람들이 던진돌에 맞아 죽습니다.
이렇게 두 면벽자가 죽음을 맞이한 후 뤄지의 아내는 뤄지 몰래 인류의 최후의 날에서 기다리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남편 몰래 딸아이와 동면에 들어갑니다.
완전히 홀로 남은 뤄지는 그 때부터 각성을 시작합니다. 앞선 먼저 죽은 면벽자 두 명의 전략에서의 교훈을 얻고, 왜 삼체인들은 아무런 전략이 없는 나를 죽이려고 했을까? 에서 시작한 뤄지의 의문은 오래 전 예원제 박사와의 대화까지 돌아 봅니다.
예원제와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은 그는 면벽자로써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요청을 정부에 하고 긴 동면에 들어갑니다.
태양계 밖 먼 임의의 행성 X의 좌표 정보의 전파를 전 우주에 발사하라.
당시 인류는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에 그에 의도를 묻지만 뤄지는 저주의 주문 이라며 애둘러 말합니다. 파벽자의 전략에 인류는 어떠한 반대도 할 수 없기에 인류는 뤄지의 말대로 해당 정보를 전 우주에 발송합니다.
그리고 이 한 마디로 인해서 그는 면벽자 중 유일하게 성공한 전략을 만들었으며 삼체 세계에서도 위대한 검사라는 칭호를 받는 존경 받는 인물이 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200년 후에나 확인이 가능합니다.
뤄지는 사람들의 비아냥을 들으며 동면에 들어가고 200년 후 다시 눈을 뜹니다.
200년 후 눈을 뜨니 세상은 많이 변해 있습니다. 인류는 지하도시를 건설하여 삼체의 침략에 피해를 최소하호자 준비하였고 약 2,000여 대의 초거대 함대를 만들었으며 무한동력을 개발하였고 사람들은 지하도시에서 풍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200년 전 뤄지가 살던 시대에 동면을 시작하여 현재 다시 깨어난 사람들과 미래세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지상 낙원을 건설 하였습니다.
뤄지 또한 이러한 모습에 크게 감명 받고 인류의 자신감 또한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인류의 대다수는 곧 지구에 도착할 삼체인의 정찰기가 인류의 발전한 모습을 보고 꽁무니 빠지게 도망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뤄지와 함께 깨어난 빌 하인즈 (제 3 면벽자, 멘탈스탬프 전략 창시자) 또한 동면에서 깨어나 인류의 발전을 보고 인류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동안 미래세대의 과학기술을 경험한 뤄지는 위기감을 느낍니다. 무한동력이라 생각한 것은 단순 원거리 무선충전이었으며 여전히 화학연료 기반의 우주선 이었습니다. 즉, 규모만 커졌을 뿐 기술적인 발전은 제자리 걸음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 후 자동차 크기의 삼체 정찰기 1대가 지구 대기권에 우선 접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인류는 지구의 모든 함대를 출격시킵니다.
목성에서 출발한 함대의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 지구에서도 그 함대를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였으며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2,000대의 함대를 보며 인류는 삼체인에 대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수백년의 인류 발전의 정수인 2,000대의 함대가 삼체 정찰기 1대에게 전멸 당하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함대는 공중에서 말 그대로 줄줄이 구멍이 뚫려 폭발하고 삼체 정찰기 1대에 인류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류는 이 정찰기 1대의 표면 물질이 무엇인지 듣도 보도 못했으며, 이렇게 고속의 물체가 급속 방향전환이 가능한지 모든 물리학의 규칙을 깨버리는 공격성에 절망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한 4대의 함대만이 삼체 정찰기 도착전 이미 태양계를 떠나 인류의 작은 씨앗을 싫고 먼 우주를 유랑하기 시작합니다.
남은 4대의 함대는 지구가 삼체의 손아귀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본인들이 인류를 계승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어떻게 내부를 꾸릴지 고민합니다. 민주주의, 전제주의를 채택할지 헌법 제정 여부등 함대 내부가 새로운 국가가 되어가는 틀을 짜는 와중에 어느 순간 4대의 함장은 거의 동시에 깨닫게 됩니다. 4대가 모두 살아남기에 목적지는 멀고 물자는 부족하다.
그렇게 4대의 함대는 서로를 공격하고 살아남은 함대는 남은 물자를 모두 수탈합니다. 그렇게 오직 2대 만이 인류의 최후의 씨앗이 됩니다.
인류는 패배의식 속에 삼체 본대가 오기를 기다리며 종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때 뤄지는 망원경을 통하여 200년 전 본인이 저주의 주문이라는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전 우주에 좌표위치를 알린 그 행성X를 찾아 봅니다.
그 행성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립니다.
"삼체 세계여, 지자를 통하여 나의 이 읊조림을 듣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깨달았다. 이 우주에는 인류, 그리고 삼체인을 초월하는 많은 문명이 존재한다. 이들 문명의 기본 전제는 새로운 문명의 존재를 알게되면 낯설음과 장기적으로 고도의 과학기술 발달이 두려워 우선 파괴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즉, 지구와 삼체 문명은 암흑의 숲에 있는 어린 새와 같다. 어린새는 살고 싶어서 짹짹 소리를 내지만 반대로 사냥꾼에게는 좋은 먹임갓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과 같다.
너희가 우릴 찾아서 침략 하였듯 나는 삼체 행성의 좌표를 전 우주에 전파를 통하여 알리겠다. 물론 이를 통하여 지구의 위치도 밝혀지겠지면 어차피 너희에게 지배당해 죽느니 우리 둘 다 공멸하는 방법을 택하겠다.
주인공인 뤄지는 이러한 상호확증파괴 전략으로 삼체 세계를 협박합니다. 이미 뤄지는 전 우주에 특정행성에 전파를 뿌리는 방법을 알아냈고 실제로 행성이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를 삼체세계가 목격함으로써 삼체세계 또한 본인들의 행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류와 휴전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소설 삼체 3권 : 사신의 영생
삼체세계와 휴전 후 인류와 삼체 세계는 문화적 교류를 시작합니다. 삼체세계는 우리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우리는 그들에게 예술을 알려주며 겉보기에는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전 직후 뤄지는 삼체 세계의 눈을 피해 지하 깊은 곳에 은거 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삼체행성, 태양계 궤도를 전 우주에 노출 시키는 버튼이 들려있습니다. 뤄지는 이 두 문명을 일거에 파괴시킬 수 있는 버튼을 손에 쥔채 지하에서 50년을 버팁니다.
그의 희생 이라는 칼 끝에서 인류-삼체인의 기묘한 동거는 잠시 이룩됩니다. 이런 그를 인류는 검잡이라는 칭호를 부여합니다.
그렇게 백살이 넘어가던 뤄지의 후임자로 인류는 청신이라는 마음착한 한편으로는 여린 여자를 임명합니다. 그리고 뤄지의 뒤를 이어 인류의 검잡이가 된 지 10분 만에 삼체인은 돌변하여 전 지구에 전파 증폭기를 파괴합니다. 10분 이라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 소녀는 결국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인류는 삼체인의 손에 들어 갑니다.
삼체인은 전 지구의 인구를 호주에 강제 이주 시키고 이주하지 않은 자들을 철저하게 살상합니다. 한 때 청신을인류 최후의 검잡이라고 추앙하던 사람들은 청신 때문에 인류가 이 고생을 한다며 비난합니다. 이렇듯 이 소설의 핵심은 각 시대의 이벤트 마다 변해버리는 인간의 우매함을 꼬집는 부분이 재미의 포인트 입니다.
결국 인간은 좁은 우리 (호주)에 갇혀서 인권을 포기한채 사육당하게 되어집니다. 하지만 과거 삼체 정찰기가 지구 도착 직전 태양계를 떠난 함대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게 되고 함대 안에 있던 전파 확장기를 통하여 전 우주에 삼체 & 태양계의 위치를 뿌려 버립니다.
그 직후 삼체인의 행성은 알수 없는 고도화된 문명으로 부터 파괴되어 삼체행성의 태양에 흡수되어 불지옥이 되어 사라집니다. 그리고 태양계의 좌표 또한 우주에 뿌려진 바, 지구의 멸망 또한 시간의 문제일 뿐 정해진 수순이 되어 버립니다.
과거 루지가 저주의 주문을 내렸던 특정 행성의 위치가 우주에 공개되고 파괴되는 시점까지 100여년이 걸렸던 바, 우매한 인류는 적어도 본인들의 삶까지는 편안하게 살겠다는 안심을 하게됩니다.
다만 인류는 출산을 포기하고 어떤이는 전 우주에 우리는 평화로운 종족임을 알리자. 아니다 우리는 반대로 더욱 멍청해져서 멸망시킬 가치가 없을 정도로 문화 후퇴를 하자. 농경사회로 역진화 하자와 같은 운동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구에 침투해있던 삼체인들은 모행성이 사라진 것을 보며 지구인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하고 먼 우주로 방랑을 떠납니다. 지구인들이 발버둥을 쳐도 고차원적인 그 누군가에게 결국 멸망을 맞이 할 것이며 그 어떠한 방법도 소용없을 거라는 마지막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구는 결국 4차원의 고차원적인 누군가에게 멸망을 당하고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이 인류의 마지막 씨앗이 되며 망망대해 우주를 떠돌게 되며 결국 소설은 끝을 맞습니다.
소설 삼체 감상평
소설 삼체는 스토리적으로 특별한 내용은 아닙니다.
세줄요약을 하자면
1. 우주인과 조우를 하였으며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
2. 고차원적인 누군가에게 우리 둘의 좌표를 노출하겠다 협박하여 일시적 평화를 얻는다
3. 평화가 깨지며 다 같이 죽자 마인드로 위치를 노출시켜 둘 다 먼지처럼 사라진다.
위와 같이 세줄 요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천 페이지가 넘는 소설 속에 SF 마니아라면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아이템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저도 가끔 2100년의 시대에는 과연 인류의 기술이 어디까지 도달했을까를 상상하곤 하는데 소설에서는 동면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200년 후의 미래를 현재의 인간이 가볼 수 있습니다. 그 충격과 감회를 눈 앞에서 보듯 설명되어 있습니다.
고립된 상황에서의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멸망 소식을 접하고 먼 우주로 떠나는 소수의 인간들. 최후의 인류로써 지구형 행성에 도착할 떄까지 수천, 수만년동안 어떻게 사회를 유지시킬지에 대한 고민. 과연 민주주의로써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전제주의가 답일까?
모든 인간을 호주에 격리시켰을 때 본능적으로 나오는 폭력성. 한심한 주인공에서 인류의 최후의 검잡이 이자 삼체인과의 휴전을 이끌어낸 뤄지를 보는 인간들의 심리 변화. 즉, 미디어 또는 본인 환경에 따라 확 바뀌어 버리는 대중의 심리는 요즘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아니라 400년 후의 전쟁을 준비하는 인류의 선견지명.
세대를 뛰어넘어도 전략의 일관성을 위하여 핵심 Key Man은 동면을 통하여 미래로 보내어 지금 인류의 결정을 400년간 지속시키 겠다는 전략이 재미있습니다.
저 오늘은 소설 삼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야기가 너무나 방대해서 하나의 글로 요약하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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