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자의 시선입니다.
변호사, 법무사는 알겠는데 행정사는 뭐지? 라는 의문이 딱 드는 행정사의 모든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행정사 개요 및 종류
행정사넌 행정문서를 대리 작성 및 제출을 해주는 일을 하며 법무사가 주로 사법기관 (법원, 검찰)에 제출하는 일을 하는 법무사와 비슷하나 행정기관 제출용 서류를 다룬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좀 더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데요.
- 행정기관 제출 서류 또는 권리, 의무, 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 제출
- 인허가 및 면허를 위한 신고서
- 행정관계법령 및 행정업무에 대한 법류자문
- 사무의 사실 조사 및 확인
- 서류의 번역과 변역서류를 대리 작성 및 제출 (외국어행정사)해운 또는 해양안전심판 관련 업무 (해양행정사)
행정사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그에 따라 시험 자체가 달라 집니다. 즉, 시험과목 자체가 달라지기에 처음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어떠한 행정사로 진로를 잡을 지 정하고 수험생활에 임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외국어&Visa 관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어 번역 행정사 시험을 한창 준비하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외국어번역행정사 업무에는 Visa 발급 업무자체가 없습니다. 이는 일반행정사의 업무 영역입니다.
이렇듯 정확히 각 행정사별 업무 영역을 잘 파악해야 시간/비용의 낭비가 없으니 꼭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일반행정사
취업에 가장 유리한 분야 입니다. 대기업/공기업에서도 많이 채용하고 있는데요 업무 영역이 무척 넓기 떄문에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합격 후 행정사협회에서 경험을 쌓으면 경쟁 행정사 법인 및 기업으로 이직이 용이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기관에 서류제출이 가능하도록 행안부 및 법무부로부터 권한을 수권받았을 뿐 아니라 업무의 확장성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사의 경우 진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행정사법인, 행정사 사무소, 행정사 합동사무소 : 이러한 곳에서 몇년 근무한 후 대다수가 개업하는 경우가 대다 수 입니다. 행정기관이 밀집한 대도시 (서울, 세종, 부산)의 법원, 시청, 인근에 사무소가 많습니다.
- 개업 : 공무원으로써 인맥과 경험이 있다면 합격 후 바로 개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는 법무사/세무사/변호사 등 전문 자격사와 함께 법률사무소 형태로 개원을 하기도 합니다
대기업 취업 : 법무팀, 인사, 준법관련 팀에 취업하여 사내행정사로 활동 합니다. 그 외 공기업, 민간 기업 취업 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외국어번역행정사
관공서에 제출하는 서류의 번역을 하는 일을 합니다. 외국어 번역행정사로 진로를 잡는다면 취업보다는 프리렌서로 활동 또는 개인 사무소를 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이 개업합니다. 중국어의 경우 대림역, 인천차이나타운 쪽에 많으며 일본어행정사의 경우 전통적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용산 이촌동쪽에 많이 개업합니다.
해사행정사
선박, 해양에 관한 행정심판을 대리하는 행정사로써 1년에 합격자가 5명 안쪽 입니다. 합격 난이도가 높은 관계로 지원자 자체가 가장 적은 분야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취업이 쉽고 대우가 가장 좋습니다. 선박회사의 업무상 해사 행정사가 꼭 필요하기 떄문이죠
행정사 시험 정보
행정사 시험은 1년에 2차례 치뤄 집니다. 4월과 7월에 응시접수를 받아서 합격자 발표까지 3개월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파산선고, 실형 선고 등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구분 | 접수기간 | 서류제출기간 | 시험일정 | 합격자 발표 |
2024년 12회 1차 | 2024년 4월 22일 ~ 2024년 4월 28일 |
2024.03~25~ 2024.04.05 |
2024.06.01 | 2024.07.03 |
2024년 12회 2차 | 2024년 7월 29일 ~ 2024년 8월 2일 |
추후 결정 | 2024.10.05 | 2024.12.04 |
시험과목은 1차 시험은 공통이며 2차 시험부터는 행정사 종류 별로 선택 과목이 달라집니다. 1,2차 시험은 같은 날 치뤄 집니다.
마지막으로 1990년 이전 임용된 공무원 (일반직, 경찰, 군속, 읍면동장, 소방, 군인 등 총 경력 5년 충족한 경우 자격시험이 면제 됩니다.
1차시험 과목
구분 | 시험과목 | 문항수 | 시험시간 |
제 1차시험 | 민법 (총칙 관련 한정) 행정법 행정학개론 |
과목 당 25문항 (총 75문항) | 75분 |
2차시험 정보
2차시험 과목은 종류 별로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행정 | 해사 | 외국어번역 | 문항수 | |
공통과목 | 민법 (계약관련) / 행정절차론 (행정절차법 포함) | 과목당 4문항 (논술 1문항, 약술 3문항) |
||
사무관리론 | ||||
선택과목 | 행정사실무법 | 해사실무법 | 해당외국어 |
2차 시험의 경우 일부 대체 가능한 면제 과목이 있는데요. 아래 문서 참조하세요.
참 당황스러운 부분은 7급 이상 공무원이 5년이상 재직하면 시험없이 자동으로 자격증이 발급 된다는 점인데요. 최근들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공론화 되면서 5급이상 5년이상 근무경험으로 허들이 높아지는 등 조건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특혜라면 여전히 특혜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1차 시험 합격 하면 다음 차수 1차 시험을 면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일반행정, 해사, 외국어 번역) 행정사 자격증을 보유한 뒤 다른 종류를 취득 시에 1차 시험을 면제 합니다. 이 외에도 행정사 종류 별로 1차, 2차 또는 전부 면제가 되는 경우들이 있는 데요.
응시 수수료는 일반응시자의 경우 1차 시험 25,000원, 2차 시험 40,000원 입니다. 시험신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에서 하시면 됩니다.
행정사 시험은 최근들어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데요 최근 2023년의 경우 1차 합격률은 40%대 이지만 2차 합격률이 14.6% 극강의 철벽 난이도를 보여주며 최종 합격률 6.2%에 그치고 있습니다.
행정사 향후전망
개업행정사가 누적 10,000정도 됩니다. 타 전문 자격사에 비하여 숫자가 많지는 않은데요. 그렇다고 전망이 무작정 밝다고 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범위가 넓다는 의미는 주 수입원이 명확치 않다는 것입니다.
법무사는 등기, 공인중개사는 중개수수료, 세무사는 부가세, 소득세, 양도세 등 세금 신고, 노무사는 부당해고, 노동쟁의 등 소송, 변호사는 소송대리와 같이 전문 자격사는 확실한 메인 수입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사는 메인 분야라고 하기가 힘든 분야가 없습니다. 민원서류 넣는 것이 메인 업무 이기는 하나 요즘은 디지털 화로 왠만한 서류는 개인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껏해야 익숙치 않은 분야 각종 반성문, 소명 서류 (학폭, 영업정지 등) 일텐데 업무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5만원~30만원 선에서 해결 됩니다.
두 번쨰로 기술발달 입니다. 요즘 챗 GPT가 대세긴 하지만 먼 이야기 같으시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행정사들의 하나의 소득원인 각종 소명서류 등을 챗 GPT를 통해서 민원인이 직접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뿐아니라 상술한 바와 같이 왠만한 자료는 유튜브, 블로그 등 각종 교육 자료를 통해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셀프 등기 치기, 부동산 직거래 등등 많은 사람들이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하는 추세이고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돈 될 만한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이 힘듭니다. 타 자격사는 실무와 공부한 영역이 많이 겹쳐서 영업을 통해서 거래처만 확보하면 바로 실무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사 분야는 배운 것을 실무에 바로 쓰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마치 도제 제도와 같이 현장에서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정말 돈이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더라도 실제 업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주요 고객들은 어떻게 확보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결국 분야가 넓다는 장점이 단점이 되는 케이스로 그 많은 분야들 중 블루오션을 직접 찾고 그 분야의 장인 밑에서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처럼 행정사 분야는 대기업, 개업 등 너무나도 분야가 다양하고 개업 하더라도 수입이 천차만별 이기에 딱 찝어서 수입이 얼마다 하기가 힘든 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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